오랜만에 이 순간을 꿈꿔본다.나와 여자친구는 지금 한참을 그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가 드디어 여친이 왔다.난 내 가장 친한 친구를 우리 집으로 초대했고 여친은 외출을 좀 하고 있다.이번 기회는 내 계모와 친하게 지내는 완벽한 기회다.그녀는 항상 내게 조금은 신비로웠고, 난 어쩔 수 없이 그녀에게 이끌려야 한다.난 끊임없이 그녀를 만지고 싶고, 그녀의 부드러운 살결을 내 살갗과 맞닿게 느끼고 싶다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.내가 친구와 얘기를 나누고 있을 때, 그녀를 조금 더듬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없다.그녀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고, 즐기는 것 같기까지 하다.그녀와 친해지면서 여자친구에게 들키는 묘한 느낌.하지만 그와 동시에 흥분된다.마치 내가 쿨드로서 환상을 꾸며 살아가는 것 같고 그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것이다.